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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단상] 주주 환원 없는 기업과 동행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시장의 난무하는 소음 속에서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기본에 집중하고 올바른 원칙을 지켜야 하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투자 단상’은 현직 펀드매니저가 시의적절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코너입니다. 투자 대가들이 역경을 이겨낸 방법도 소개하고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기회도 마련하겠습니다. ― 버핏클럽 Getting your Trinity Audio [//trinityaudio.ai] player ready... -------------------------------------------------------------------------------- 요즘 ‘밸류업’이 유행입니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을 통해 저평가를 모면해보려는 기업들에 붙여진 이름이죠. 일본에 이어 한국 또한 일반 주주들과 정부의 압박으로 ‘밸류업’ 정책을 내놓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대표적인 ‘밸류업’ 섹터라고 한다면 금융주를 들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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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없이 주주환원으로 roe를 높이면 roe가 아무 의미가 없어지죠
복리성장때문에 roe를 보는건데 성장에 한계가 있으니 자본을 줄여 roe를 늘린다? 그건 숫자만 증가한 것일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