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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치평가
지배주주의 인색한 주주환원 정책, 성장주 우대와 자산주 홀대, 의무공개매수제도 부재…. 한국 주식시장에 널리 만연한 디스카운트 요인 몇몇이다. 그러나 제도와 상황, 행동이 점차 바뀌고 있고, 저평가 주식이 제 가치를 찾게 해주는 ‘촉매’가 증가하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움직임이 그런 촉매 중 하나다. -------------------------------------------------------------------------------- 남양유업의 비극 트로이 목마 2022년 6월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457호.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에게서 주식을 매수한 한앤컴퍼니가 약속대로 주식을 인도해달라고 제기한 사건이었다. 증인석에 한 노신사가 섰다. 홍 회장에게 주식 매각 자문을 제공한 회사의 함춘승 대표였다. 변호사는 홍 회장이 함 대표에게 보낸 문자를 화면에 띄웠다. ‘트로이 목마’. 변호사는 “트로이 목마가 무슨 뜻인지 압니까?”라고 물었다. 도산공원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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