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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칼 아이칸’들이 움직인다
필자는 행동주의 투자를 뉴욕 헤지펀드에서 시작했다. 한국 모 기업의 지분 4.9%를 블록딜로 사들인 후 가치 증대 플랜을 회사에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와 함께 거부됐다. 이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2020년부터 한국에서 투자해온 필자는 이후 6건의 행동주의 투자를 진행해 모두 성공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한국에는 비정한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에서는 위대한 투자자로 존경받는다. 한국의 칼 아이칸들이 움직이고 있다. -------------------------------------------------------------------------------- 나는 운용업계 경력을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의 32 브로드웨이 빌딩에 소재한 헤지펀드에서 시작했다. 이 빌딩은 월스트리트에서 두 블록 아래이고 앞에는 월가를 상징하는 황소상이 있어서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매일 황소상을 보며 출퇴근하면서 토종 한국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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