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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주식 공부 24] 누가 이 판의 호구인가?
주식 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식을 담아 ‘최소한의 주식 공부’를 연재합니다. 주식이라는 자산의 근본적인 실체에서 시작해, 의사결정의 주요 원칙과 피해야 할 함정에 대해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가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합니다. ― 버핏클럽 Getting your Trinity Audio [//trinityaudio.ai] player ready... -------------------------------------------------------------------------------- “도박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겠다면 당신이 호구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격언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제가 자주 되새기는 격언 중 하나입니다. 실력이 부족하고 운이 없는 사람은 비정하게 나가떨어지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지금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중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좋은 안테나가 됩니다. 그러나 이 ‘실력’이라는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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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실전적인 팁이라니!! ㅎㅎㅎㅎ. 앞으로도 많이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보유기간을 짧게 두고 매매를 했는데요. 그때는 공매도, 대차잔고, 신용잔고, 외국인 소진율 등 많은 정보를 봤습니다.
요즘에는 보유기간을 길게 두고 매매를 하다 보니 대강 추정된 이익에 프리미엄 요소를 반영한 멀티플 변화로 구성된 시가총액을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시총이 얼마 정도면 적당할까? 현재 멀티플이 적당할까? 리레이팅 요소는? 하고요(버핏클럽에서 배운 개념들을 열심히 적용해 보고 있죠).
그래서 오랜만에 보유 종목의 공매도, 대차잔고, 신용잔고율을 봤는데요. 시총이 크지 않은 종목이라 그런지? 주가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커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뭔가 연관성이 높아지려면 어느 정도 거래량이 뒷받침되며 의미 있는 크기의 공매도 거래량, 신용잔고율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용잔고와 공여율 관련 설명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점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예전에는 주가 지수(코스피 200, 코스닥 150)에 포함된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전 종목이 다 되는 것 같더라고요. 공매도가 재개되며 뭔가 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공매도는 거래량만 보고 잔고 변화를 추정하기 어렵고, 대차잔고로 추정하더라도 2거래일 전 값만 보여주니 아쉽다 생각했는데 이 점은 구조적 어려움 때문인지 개선된 점이 없어 보여 아쉬웠습니다.
http://data.krx.co.kr/contents/MDC/MDI/mdiLoader/index.cmd?menuId=MDC02030101
참고로 여기 들어가면 개별종목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조회 가능합니다. 아니면 구글에 “공매도 통계” 치면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해당 페이지가 나오죠. 혹시 궁금해하실 분 계실까 봐 적어봤습니다.
그나저나 신용 매수가 공매수네요. 없는 거 빌려서 팔거나, 없는 돈 빌려서 사거나 같은 개념이네요. 이렇게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