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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홍진채 대표님 정말 짱이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버핏 전기 에 보면, 바로 이 내용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마치 선문답을 하는 선사를 보는 듯한 멋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적인 회사는 어떤 회사입니까?"

"이상적인 회사는 투자 자본에 대해서 매우 높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회자이자 동시에 계속해서 많은 자본을 운용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회사입니다.

그건 복리기계가 됩니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다고 칩시다. 1억 달러를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데 이 회사가 그 자본에 대해 20퍼센트, 즉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상적이게도 말입니다. 다음 해에 이 회사는 1억 2천만 달러의 자본에 대해서 20퍼센트의 수익을 올려서 1억 4,400만 달러로 불려줍니다. 그 뒤로도 계속 이렇게 불려줍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자본을 불려가면서 해마다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회사죠. 하지만 세상에 이런 회사는 정말 정말 드뭅니다. (……) 우리는 그 회사에서 불린 자금을 빼내 다른 회사들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앨리스 슈뢰더 지음, 이경식 옮김, 『스노볼』, 2022. 원저는 2008. 515쪽~516쪽.

이 대목을 읽을 때의 느낌을 정리한 제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usoum69/22335955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