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자 다시, 오늘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관점으로 돌아가봅시다. 이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요? 옆에서 너도나도 돈을 벌고 있으니 조급한 마음에 빨리 시작하려고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주변에서 모두가 우울해하고 있어서 과연 내가 이래도 될까 하는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을까요? 둘 중 어떤 사람이 많을 때 우리는 주식시장을 '평온하게' 느낄 수 있을까요? 혹시 대답이 명확하다면, '나의 최근 6개월 수익률' 때문에 그 명확한 대답을 못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분석 2020] 팬데믹에서 거둔 ‘절반의 성과’
워런 버핏의 팬데믹 대응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과 주총 Q&A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버핏은 항공주를 전량 매도하는 등 방어에 들어갔고, 과거와 달리 저가 우량주를 대거 매수하지 않았다. 필자는 지난해
[버크셔 주주총회 Q&A 2021] ‘투자’ 주제, 통찰과 위트의 향연
2021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온라인 주주총회는 지난해보다 더 ‘개선’됐다. 워런 버핏이 주주서한에서 밝힌 것처럼. 2020년 불참했던 찰리 멍거 부회장이 함께했다. 개최 장소는 멍거가 거주하는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로
이채원 의장, ‘ESG 행동주의’로 재무장한 1세대 가치투자 대가
가치투자자 이채원이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으로 돌아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동주의’를 가미해 한 단계 진화시킨 형태의 가치투자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이를 통해 “가치투자가 한
밸류에이션, 백전백승보다 백전불태의 태도로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투자하되, 점진적으로 능력의 범위를 넓혀나가라. 애매모호한 투자 대상은 흘려보내고, 치기 쉽고 좋은 ‘공’을 노려라. 보수적인 기준으로, 즉 백전백승보다 백전불태의 태도로 투자하라. 가치가 상승할 요인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대상 기업을 집요하게 분석해 확신을 갖게 되었을 때 투자하라. 이것이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필자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조언이다.
PDR은 현재 주가 정당화 위한 수단? 금리 오르면 반토막, 세 토막도 가능
금리가 0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면서 성장주가 치솟았다. 그러자 주가수익비율(PER)의 대안으로 주가꿈비율(PDR)이 제시됐다.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PDR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현재의 가격을 정당화하고 싶어서일
긴 손실 기간, ‘자산배분’으로 넘긴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6년간 연평균 약 17%의 고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버크셔가 걸어온 경로에는 위험도 많았다. 버크셔는 연 변동성에서 S&P500보다 위험했고 손실최장기간은 64개월이었다.
ESG 투자,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기업의 지속가능성 요소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알파벳 이니셜을 따서 ESG로 요약된다. 2016년 하버드대학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중대한 ESG 이
기업이 속한 국가의 ESG부터 체크해야
일반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은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신용등급을 넘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ESG 평가도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ESG 평가를 초과하기 어렵다. 이것이 최근 국가에 대한 ESG 평가(소버린 ES
중국시장 리스크 회피와 초과수익
마윈의 앤트파이낸셜은 공표된 상장이 취소되었고, 디디추싱은 상장 취소 위기이며, 신둥팡 등 교육 기업은 사교육 금지 규제로 도산 위기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중국식 사회주의
가치투자자가 기술적 분석을 한다고?
많은 가치투자자가 기술적 분석을 비판한다. 여기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 아무런 펀더멘털 분석 없이 주가의 움직임만 예측하려고 하는 차티스트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러나 가치투자를 더욱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기본소득, 자본시장의 힘으로 해결하라
‘국가가 조세, 자발적 기부, 복권 발행, 국채 발행 등을 재원으로 ‘수탁자 자본주의(fiduciary capitalism)’에 입각해 ‘초대형 기금(유니버설 펀드)’을 설립하고 국내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우량 배
[2021 우량 투자서 35선] 목록 선정, 평가, 설문 결과
‘투자서의 바다’를 항해할 내비게이션이른바 ‘동학 개미’ 붐과 함께 주식 투자 도서가 봇물 터진 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식 투자 입문자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투자자들도 수많은 투자서 중 어떤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