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자 다시, 오늘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관점으로 돌아가봅시다. 이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요? 옆에서 너도나도 돈을 벌고 있으니 조급한 마음에 빨리 시작하려고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주변에서 모두가 우울해하고 있어서 과연 내가 이래도 될까 하는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을까요? 둘 중 어떤 사람이 많을 때 우리는 주식시장을 '평온하게' 느낄 수 있을까요? 혹시 대답이 명확하다면, '나의 최근 6개월 수익률' 때문에 그 명확한 대답을 못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2023 버크셔 주총 Q&A] 오후 세션 풀 텍스트
2023년 5월 6일 진행된 버크셔 주주총회 Q&A 오후 세션 연단에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만 남았다. 이들은 미국 은행업의 위험과 기회부터 석유회사와 풍력발전, 사회안전망 확대까지 주주들의 다양한 질문에 위트 있는 답변을 주었다.
[찰리 멍거 특집 4] ‘격자틀 인식 모형’ 구축하기
격자틀 인식 모형이란 방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정리해 현실 세계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학교에서 개별적인 지식을 단순하게 잘 암기하던 우등생도 현실에서는 생활 바보에 불과한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격자 형태로 이론적 모형을 연결하고, 구축된 모형들에 경험을 입혀주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참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찰리 멍거 특집 3]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지혜 재고(再考)
찰리 멍거는 1994년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 연설에 이어 1996년 스탠퍼드대 법학대학원 연설에서도 격자틀 인식 모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서 학문 사이의 경계를 무시하고 다양한 학문에서 주된 모형들을 가져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법학대학원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내용과 더불어 주식 투자에 대한 통찰이 전개되었다.
[찰리 멍거 특집 2]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지혜
찰리 멍거 박사가 1994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연한 내용이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지혜의 원칙으로 '분리된 사실을 억지로 짜 맞추는 방식으로는 사실을 제대로 알 수 없다'를 꼽았다. 사실을 제대로 알려면 머릿속에 격자틀 인식 모형을 갖춘 다음 직간접 경험을 그 위에 배열해야 한다. 멍거는 격자를 구성하는 수학, 회계, 심리학 등 다양한 모형을 소개한 다음 주식 선정 기법도 설명했다.
[찰리 멍거 특집 1] 오판의 심리학
찰리 멍거 박사가 1995년 6월 하버드대 법학대학원에서 강연한 내용이다. 멍거는 인간이 어떻게 합리적·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패턴 인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오판의 원인이 되는 경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오판의 심리학’을 통해 투자자는 자신의 사고 체계의 오류를 점검하고 타인의 사고 체계의 오류를 파악함으로써 투자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될 것이다.
[2023 버크셔 주총 Q&A] 오전 세션 풀 텍스트
2023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5월 6일 오마하 CHI헬스센터에서 열렸다. 워런 버핏 회장은 버크셔의 2023년 1사분기 실적을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올해 실적은 작년에 미치지 못하리라고 예상했다. 그런 다음 찰리 멍거 부회장, 그레그 에이블, 아지트 자인과 함께하는 주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오전 세션에는 은행 파산과 예금자 신뢰 회복, 인공지능의 영향, 후계자들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2023 버크셔 주총 참관기: 종합] "Believe me, cash is not trash"
자본가(capitalist)로서 투자자(investor)로서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 뜻을 알아주는 벗(知友)을 곁에 두고 평생을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란히 앉아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버핏과 멍거의 모습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참 행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크셔 주총 Q&A 세션의 주요 내용을 크게 일곱 가지로 정리한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분석 2022] 22년, 22% 초과 수익 비결
2023년 2월 25일 발표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분석했습니다. 최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맞춰 소개합니다.
버핏클럽 웹진 창간을 축하하며: ‘부정적 피드백’ 역할 응원한다
‘버핏클럽’은 척박한 한국의 투자 생태계에서 보석 같은 필자들을 발굴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전파해왔다. 분명 상업 매체이면서도 수익성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추구하는 행보 덕에 뜻있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제 ‘버핏클럽’은 과거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뉴미디어 ‘버핏클럽 웹진’으로 변신했다.
[2023 버크셔 주총 참관기: 2보] "2008년처럼 좋은 기회 분명 올 것"
6일 행사 둘째 날 Q&A 세션에서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버핏은 “우리는 언제나 회사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매수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데 2008년처럼 좋은 기회가 분명히 또 올 것으로 보고 현금을 많이 들고 있다”며 기준 금리인 5% 선에서 단기 국채를 1,300억 달러나 갖고 있으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3 버크셔 주총 참관기: 1보] '오마하'에서 느끼는 워런 버핏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매장은 1972년에 워런 버핏이 인수한, 버크셔 해서웨이에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준 ‘씨즈캔디’였다. 풍부한 현금 창출력, 브랜드 파워, 불간섭주의 등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철칙을 상징하는 브랜드. 점원들이 ‘이게 바로 워런 버핏이 제일 좋아하고 자주 먹는 초콜릿’이라며 호객행위를 했고, 실물 크기로 제작된 버핏의 캐리커처 앞에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브랜드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버핏이 이제는 자신을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2022] 전문
2023년 2월 25일 발표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버크셔 해서웨이 2022년 연차보고서) 번역본입니다. 원문은 버크셔 해서웨이 홈페이지(www.berkshirehathaway.com/letters/letters.html)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버핏클럽 편집부)